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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
아이디엔컴(대표 조형우 www.ashkorea.com)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아쉬(ash)」의 슈즈에 이어 컨템포러리 (Contemporary) 브랜드로 포지션을 확장한다. 이 브랜드는 이미 지난 시즌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바 있다. 이에 따라 「아쉬」의 또 한번의 성장이 쾌거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쉬」를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라는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관전포인트는 조금 달라진다. 흥미로운 점은 슈즈에서 출발한 점이 차별화이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비해 20% 정도 가격대가 낮아 가격경쟁력도 주목할만하다.
조신혜 이사는 “최근 소비 패턴의 동향은 슈즈가 착장 문화를 바꿔가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아쉬」는 웨지힐 스니커즈로 불렸던 ‘델마’부터 시작해 워커, 스니커즈, 슬립온 까지 다양한 히트 슈즈를 낳았다”라며 “그 동안 ‘「아쉬」의 슈즈에 어떤 착장이 어울릴까’라는 고객 니즈가 높았던 만큼 이번 RTW 라인을 론칭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쉬」는 2009년 국내 론칭해 전개하며 엄격한 유통 채널을 고집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했다. 수요에 흔들리지 않고,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철저하게 고집을 지켜갔다. 슈즈에 이어 RTW 라인까지 도전장을 낼 수 있는 뿌리를 탄탄히 키워온 것이다. RTW 라인도 마찬가지 방향이다.
「아쉬」는 올해 주요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 점포 2~4개 매장만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첫 번째 매장으로는 현대 본점 지하2층 슈즈&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슈즈 조닝에 있던 「아쉬」의 자리에는 「에코」라는 슈즈 브랜드가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1월 29일 「아쉬」는 RTW 라인과 2015 S/S 슈즈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아쉬」 이탈리아 본사는 RTW 론칭을 위해 파리 생토로레에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디자이너 케보크 킬레지안(Kevork Kiledjian)을 전격 영입했다. 케보크는 「아쉬」의 DNA를 살린 RTW 라인을 표현했다.
착장의 키워드는 ‘어반 시티룩’이다. 스포티하면서 깔끔한 실루엣, 유행에 민감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네오프렌을 사용한 블루종과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재킷, 세련된 프린지 장식과 자수를 더한 스웨트셔츠, 옆 라인에 레이스업 디테일을 넣은 데님 팬츠 등이 슈즈 컬렉션과 어울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슈즈 컬렉션은 시즌의 트렌드를 반영한 슈즈들과 매 시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슈즈 등 다채로웠다. 화이트와 블랙, 섬세한 크랙 처리가 가미된 카프 레더와 파이톤, 크로커 패턴까지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슈즈를 선보였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슈즈는 ‘메가 플랫폼 슬립온’과 슬라이드 샌들, 낮은 굽부터 볼드하고 대담하게 하이 플랫폼을 삽입해 다양한 높이와 스타일로 선보였다. 슈즈와 의류! 완벽한 상품 라인업을 장착한 「아쉬」. 다음 스텝 역시 여심을 흔드는 ‘워너비 브랜드’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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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아쉬(Ash)」로 컨템포러리 착장 문화를 이끌었던 조신혜 대표! 조 대표가 신개념의 패션 편집‘11:55’를 론칭했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 컨템포러리 조닝에 위치한 이 숍은 조 대표가 「아쉬」에 이은 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11:55’는 ‘유러피언 플레이그라운드’라는 키워드로 접근한 MD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읽을 땐 ‘더블원 더블파이브(Double ONE Double FIVE)’라고 읽는다.
조 대표는 “하루 중 제일 설레는 두 번의 시간이 바로 11시55분이 아닐까 라는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름이다. ‘기다려지는 점심시간,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며 내일을 떠올리는 시간’이라는 설레는 시간처럼 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같은 감성을 느끼는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11:55’는 ‘하이엔드 럭셔리’보다 합리적이며 ‘수입 컨템포러리’ 라고 불리는 단일 브랜드 보다 다양성을 갖춘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유러피언 플레이그라운드’ 에 알맞은 어떤 브랜드들을 구성했을까. 일단 슈즈 부문은 「아쉬」를 구성했고 의류로는 이번 시즌 론칭한 「아쉬」 RTW를 비롯해 유럽에서 ‘뜨는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심플하고 유머러스한 디자인 철학이 담긴 프랑스 슈즈 브랜드 「플라밍고(FLAMINGOS)」 의 마라바(MARABAR)는 독특하고 유연한 실루엣의 플랫폼 샌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된 핏을 자랑하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조지오 브라토(GIORGIO BRATO)」와 유니크하고 예술적인 프린트의 티셔츠 & 셔츠 등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지.케로(G.KERO)」 등이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들이다.
또한 그 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이미 유러피안 트렌드세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보나스트레(BONASTRE)」 「골든 레인(GOLDEN LANE)」 「미미 베리(MIMI BERRY)」 등 프레스티지 백 컬렉션을 비롯해 국내외 셀러브리티와 패션피플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아쉬(ASH)」 「장 미셸 카자바(JEAN-MICHEL CAZABAT Paris)」 그리고 독자적인 스타일과 컬렉션으로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아야미 주얼리(AYAMI JEWELRY) 」 등 젊은 감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러피안 감성이 느껴지는 시계, 모자, 스카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도 구비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이 숍은 MD뿐만 아니라 로고,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조 대표가 고집하는 색깔을 일관성 있게 담아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1시55분을 가리키는 원형 시계에서 가져온 로고는 거친 붓 터치로 표현해 이국적인 감성을 나타냈고, 현장의 인테리어 역시 시계의 중심축에서 나아가는 동선으로 구성을 짰다.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을 표현한 에코 백도 인기다.
조 대표는 「아쉬」 때부터 무작위 점포 확장을 지양하고, 브랜드 밸류를 천천히 다지는데 인내심을 가졌었다. 전국 15개점을 넘기지 않았고 유리한 조건을 유통 측이 제안하더라도 원칙을 지켰었다. ‘11:55’도 마찬가지다. 전국 10개점을 예상한다. 이번 비즈니스에 대해 조 대표는 “그 동안 코오롱 「지미추」 당시부터 「아쉬」 등 현재까지 럭셔리부터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쌓은 네트워크가 이번 비즈니스를 구상하게 된 큰 힘이 됐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55’ 비즈니스 매뉴얼을 정교하게 다듬어 중국 비즈니스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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